(세네갈 및 겸임국)엠폭스(원숭이두창/MPOX/Variole de Singe) 동향 및 감염 유의 안내 (2) - 기니 확진 환자 1명 발생
- 국가 기니비사우
- 등록일 2024-09-04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 유행중인 엠폭스 감염병 관련 우리 질병관리청에서 공유한 예방법 및 주재국 및 겸임국의 대응 동향을 공유드리니, 당지 체류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참고하여 질병 감염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세네갈
o 8.23(금) 보건 당국은 이슬람 종교 축일인 Grand Magal de Touba*를 맞이하여 엠폭스 퇴치를 위한 조치를 강화함.
※ 동 행사는 무리드 종파의 창시자이자 Touba시의 개척자인 Cheikh Ahmadou Bamba가 1795년 가봉으로 망명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로, 500만~600만명의 신자들이 Touba시에 순례 목적 방문함.
- 의심사례 발견을 위해 6,000명의 보건 종사자가 동원되었으며, Mamadou Dieng 박사(쥬르벨(Diourbel) 주 보건 책임)은 관내 186개의 검사소가 설치되었고, 확진 환자 격리를 위한 격리 시설 또한 준비되었다고 언급함.
o 8.26(월) 다카르 파스퇴르 연구소 Abdourahmane Sow 박사는 세계보건기구, 서아프리카보건기구(l’organisation Ouest-Africaine de la Santé, OOAS)가 공동 주최한 엠폭스 바이러스 분자 진단 지역 교육 워크샵 개막식에서 현재 엠폭스 백신 개발을 진행중으로, 향후 전염병 확산 시 백신 제공으로 확산 통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힘.
- 동 워크샵은 8.26-30, 5일간 실시되었으며, 아프리카 17개국에서 온 35명의 전문가가 엠폭스 바이러스 분자 진단(실시간 PCR 검사 및 서열 분석) 관련 다카르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기술교육을 받음.
2. 감비아
o 8.30(금) 16시 기준, 감비아 보건부는 공식 SNS(페이스북)에 감비아 내 엠폭스 의심 사례는 전부 음성으로 확인되었고, 현재까지 엠폭스 확진 환자는 없다고 게시함.
- 2개 도(Western 1 Region, Upper River Region)에서 남성 5명, 여성 4명(총 9명)의 의심 사례가 보고 되었고, 샘플 검사 결과 모두 음성임을 확인함.
- 의심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발진, 발열, 림프절 부종 등 증상이 관찰되었고, 현재 전원 생존한 상태이며, 그중 3명은 입원 치료 중.
- 감비아 당국은 엠폭스 대응 계획을 수립 중이며 당국의 준비 상황 및 대응 능력 평가를 위해 시뮬레이션 훈련 실시 예정
- 모든 감염 의심 사례는 21일 동안 추적 관찰이 이루어질 것임.
- 감비아 감염질환통제단은 엠폭스 대응 제반 준비를 위해 국제보건기구 및 기타 파트너들과 회의를 진행함.
- 감염질환통제단, 국립공중보건연구소, 국제보건기구는 샘플 채집, 의심사례 발생지역 방문, 조사연구에 공동참여함.
- 민간인 대상 감염병 이해 및 예방 능력 제고를 위한 라디오 및 TV 방송을 지속 송출 중.
- 감비아 보건부 내 의심 사례 신고 직통 번호(1025)를 개설하였으며, 보건부 SNS를 통해 의심 사례 신고 관련 지속 홍보 중.
3. 기니
o 9.2(월) 기니 국립보건안전청(AAgence Nationale de Sécurité Sanitaire, ANSS)은 마센타(Macenta) 도 꼬야마(Koyama) 꼬뮌 거주 7세 여아가 확진되었다고 밝힘.
- 동 확진자의 샘플은 8.30(금) 채취되어 게케두(Gueckedou)도 내 바이러스 연구센터에 송부되었으며, 분석 결과 엠폭스 확진이 확인됨
- 8.26(월) 기준, 기니 내 의심 사례는 총 9건이었으며, 모두 음성이었음.
4. 기니비사우
o 8.28(수) Plácido Cardoso 기니비사우 보건응급센터 책임(secretário do Centro Operacional de Emergência em Saúde)은 포르투갈 언론사 LUSA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니비사우 보건 당국의 엠폭스 대응 관련 아래와 같이 언급함.
- 8.27(화) 비상 대응 계획 수립을 위한 1차 회의가 개최되었고, 동 계획은 보건부가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현재 엠폭스 진단 능력이 없으나, 진단 시약 확보를 위해 노력 중임.
- 다만, 동 감염병의 심각성과 강도는 코로나19와 동일하지 않고 코트디부아르, 베냉, 라이베리아 등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이 질병이 거의 풍토병으로 여겨지고 있는바,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예방 조치를 철저히 한다면, 상황 호전에 도움이 될 것임.
5. 말리
o 8.29(목) 특이 동향 없음.
6. 카보베르데
o 8.29(목) 정부는 내무부, 보건부, 농업부, 환경부와 협력하여 엠폭스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해 신속대응단을 창설하고 이를 관보에 게재함.
- 신속대응단은 국립보건국 전문가 및 경찰, 진단센터 관리자, 약제 전문가, 민간 의료 부문, 카보베르데 주재 세계보건기구 전문가로 구성됨.
- Ângela Gomes 국립보건국장은 코로나19 유행 당시 대응을 위해 국내 다수의 진단센터를 설치하여 엠폭스 의심 사례 선별검사 실시가 가능하다고 밝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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