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부는 치안 악화와 이에 따른 Z세대 시위 등이 지속되자 리마 수도권과 카야오주에 10월 22일부터 30일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으나, 이를 12월 20일까지로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군경과 지방정부가 공조해 합동 작전을 펼치기 때문에 개인의 자유와 안전, 집회와 통행 등 기본권이 일부 제한됩니다. 또한 수배자 검거를 목적으로 가택 진입과 불특정 다수에 대한 신분 확인과 검문이 광범위하게 이뤄질 수 있고 군경의 무기 사용도 허용됩니다.
페루에 체류 혹은 여행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다음의 사항들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여권 등 신분증을 항상 소지하고 경찰이나 군인이 신분 확인을 요구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합니다. 체류 자격이나 신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벌금 부과나 추방 등 즉각적인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페루에 체류 중이라면 비자와 체류 허가 기간을 확인하시고 체류나 이민법 위반 소지가 없는지 미리 점검해주시기 바랍니다.
- 버스 정류장과 지하철역, 공공기관 등에서는 군경 합동 부대의 순찰이 강화되므로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는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만약 페루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거나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면 우리 대사관 긴급전화(998-787-454)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 일자 : 20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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