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및 후티반군 동향]
1. 홍해 동향
ㅇ (후티, 가자 휴전 준수시 홍해 공격 중단) 10.11(토) Abdulmalik al Houthi 후티 최고지도자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휴전 협정을 준수하는 한 이스라엘 영토 및 홍해/아덴만의 상선 공격을 중단하라고 지시함.
ㅇ (Maersk 해운사, 홍해 정세 악화로 임시 할증료 도입) 10.8(수) 덴마크 해운사 Maersk는 최근 홍해와 아덴만의 정세 악화를 사유로 동아시아 수출을 제외한 전 노선에 대해 임시 할증료를 도입한다고 발표함.
- 동 해운사는 자사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홍해/아덴만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선원, 선박, 화물의 안전 보장을 위한 조정을 지속 중이지만, 항만 지연과 물류 병목 등 산업 전반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직간접적 비용 증가가 발생하고 있음을 설명함.
ㅇ (네덜란드 화물선 부상 승조원, 치료 끝에 사망) 10.7(화) Splietoff 해운사는 지난 9.29 후티반군의 공격을 받은 네덜란드 화물선 Minervagracht호의 필리핀 선원 1명이 공격 당시 부상(중상)을 입은 후, 지부티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10.6(월) 사망하였다고 발표함.
ㅇ (GCC-EU 공동성명, 후티 위협 대응 및 홍해 안보 강조) 10.8(수) 쿠웨이트에서 개최된 제29차 장관급 회의에서 걸프협력회의(GCC)와 유럽연합(EU)은 홍해와 역내 안보에 위협을 가하는 후티의 활동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국제적 공조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함.
- 양측은 공동성명을 통해 해상/항공 안전 보호, 상업 선박, 석유 시설,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적대 행위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을 재확인함.
2. 후티반군 동향
가. 입장 발표 및 통제 지역내 정세
ㅇ (후티, 하마스와의 연대 강조) 10.6(월) Mohammed al Bukhaiti 후티반군 정치국 고위 간부는 엑스(X) 게시물을 통해 국제사회 중재자들은 하마스의 무기에 대해 너무 오랫동안 논의할 필요가 없으며, 하마스를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함.
- 아울러 ‘우리의 무기는 하마스의 무기이며, 우리의 작전 무대는 하마스의 작전 무대이다(Our weapons are Hamas’ weapons, Our theater of operations is Hamas’ theater of operations)’라고 주장하며 강력한 연대를 강조함.
ㅇ (UAE 지원군, 예멘에서 정보 감시 주장 보도) 10.5(일) 親후티 언론 Yemnews는 보안소식통을 인용, 하드라마우트 주에서 UAE가 지원하는 군(STC 추정)이 이스라엘 스파이웨어(Israeli spyware)를 사용하여 휴대전화를 감시하고 있다고 보도함.
- 동 소식통은 이스라엘 스파이웨어 기술을 통해 휴대전화 내부의 모든 정보를 접근/감시할 수 있으며, 동일한 기술이 아덴, 모카, 샤브와 등에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함.
ㅇ (후티, 새로운 무기 밀수를 위해 ‘수단’에 집중) 10.6(월) The New Arab 언론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최근 수단(Sudan)을 통해 각종 무기들을 밀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지난 10여 년간 후티반군은 아라비아해의 밀수 루트를 통해 이란으로부터 무기를 공급해왔으나, 미국과 아랍 동맹국의 지속된 단속에 홍해를 경유하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였으며, 이는 수단과 에리트레아에 기반을 마련했다고 함.
- Hussein al Ansi 합법정부 군 장교는 후티반군과 이란군은 이미 수년간 수단에 주둔해왔으며, 아프리카 뿔 지역 인근의 밀수 활동이 최근 대폭 증가하였다고 언급
ㅇ (Al Jawf주, 지역내 후티산 마약 범람 주장) 10.6(월) Al Jawf주의 마약단속국 국장인 Abdulaziz Hadi Abdullah는 최근 후티 통제지역에서 만들어진 다양한 종류의 마약과 하쉬쉬(Hashish)가 주 전역을 오염시켰으며, 후티는 밀수 활동에 여성과 어린아이까지 동원하고 있다고 주장함.
- 특히 동 국장은 Al Jawf주가 현재 대량의 캡타곤(Captagon) 알약이 넘쳐나고 있으며 공공연히 판매되고 있다고 하고, 해당 지역이 Al Mahra, Sa’dah 등으로 마약이 운송되는 주요 마약 저장/유통 거점으로 변모했다고 부연함.
* 예멘 내부무는 마약 밀매가 후티 지도부의 주요 자금 조달의 수단이 되었다고 발표
나. 후티반군의 對이스라엘 공격
ㅇ 10.5(일) Palestine 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이용, 예루살렘 공격 주장(→이스라엘 군(IDF), 요격 성공 발표)
ㅇ 10.5(일) 무인기 이용, 에일랏 공격 주장(→ IDF, 요격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
ㅇ 10.7(화) 무인기 4대 이용, 에일랏 공격(→ IDF, 요격 성공 발표)
ㅇ 10.8(수) 무인기 1대 이용 공격 시도(→ IDF, 이스라엘-이집트 국경 상공에서 요격 발표)
다. 유엔 직원 구금 관련
ㅇ (후티, 유엔 직원 9명 추가 구금) 10.7(화) Alessandra Vellucci 주제네바 유엔 대변인은 후티반군이 유엔 직원 9명을 추가로 구금하였고, 이번에 구금된 직원은 모두 예멘 국적으로, 동 구금이 후티 통제 지역 내 유엔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고 설명함.
- Yemen Daily News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국제기구 직원들을 겨냥한 체포 캠페인의 일환으로 예멘의 초대 대통령 Qahtan Ash Shaabi의 손녀와 그녀의 남편(유니세프 직원)을 자택에서 체포하였으나, 10.7(화) 수 시간의 구금 이후 석방한 것으로 알려짐.
- 10.8(수) Stephane Dujarric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은 예멘 내 구금된 유엔 직원은 총 53명으로 일부 직원은 2021년부터 억류되어 있었음을 밝히고, 후티 측에 무조건적이고 즉각적인 석방을 거듭 촉구함.
ㅇ (유엔 직원 탄압으로 3백만 명 식량 지원 중단 위기) 10.8(수) Asharq al Awsat 사우디 언론에 따르면, 후티 측이 유엔 직원을 체포 및 유엔 기관 사무소를 장악하고 자산을 몰수했다고 하며, 이로서 후티 통제 지역 내 구호 활동이 전면 중단(Suspension of all humanitarian activities)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함.
- Jamal Amer 前 후티 외교부 장관은 구금된 유엔 직원의 석방을 약속하였으나 이행되지 않았고, 후티 측은 18명의 유엔 직원들을 테러 및 국가안보 사건 담당 법원으로 송치한 뒤 추가 조치를 지연시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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