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및 후티반군 동향]
1. 홍해 동향
ㅇ (후티반군 대규모 선박 타격 작전 준비 보도) 8.11(월) Al-khabar al-yemenia 親후티 언론은 최근 이스라엘이 발표한 가자지구의 포괄적 점령 계획에 대응 목적으로 후티반군이 대규모 선박 타격 작전(Largest ship-targeting operation)을 준비 중임을 보도함.
ㅇ (HOCC, 제재 대상 무관 기업 선박의 안전 항해 보장 발표) 8.14(목) 후티반군의 인도주의 작전조정센터(HOCC)는 제재 대상 기업과 무관한 선박들에게 안전한 항해를 보장한다는 내용의 FAQ(자주 묻는 질문)를 발표하고, 후티가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을 준수하고 있음을 주장하였음.
- 다만, 동 발표 역시 제재 대상 선박의 경우엔 공격에 노출될 수 있음을 부연
※ 우리 대사관은 홍해상 민간선박 운항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홍해 및 예멘 수역을 지나는 우리 선박에 직접 연락하여
안전점검 활동을 지속하고 있음.
ㅇ (인도‧필리핀 정부 대표단, Eternity C호 선원 면담 진행) 8.12(화) 인도 및 필리핀 정부 대표단*은 (후티반군 수도) Sana’a의 후티 외교부 본부에서 7.7 피격후 침몰당한 Eternity C호의 선원들과 만남을 가졌으며, 후티 외교부 관계자들은 예멘(후티반군)이 국제 인권 협약을 준수하고 있음을 재확인함.
- 대표단은 선원들과의 공식 면담 이후, 별도의 비공개 회의를 가짐.
* 대표단은 Mohammed Al Jamal 필리핀 명예 영사, Badr Abdul Razzaq 인도 대사관 대표,
Feryal Radhi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부대표로 구성되었음.
2. 후티반군 동향
가. 입장 발표 및 통제 지역내 정세
ㅇ (전선 일대 군사적 긴장감 고조 보도) 8.13(수) Defenseliney 언론은 군사 소식통을 인용, 후티반군이 최근 훈련을 마친 신병 대대 등을 포함한 전투원들을 △Marib, △Al-Bayda, △Lahj, △Ad-Dali, △Taiz, △Hudaydah, △Hajjah 전선에 배치하고 있으며, 동 증원에는 지하디스트(Jihadist)세력 등의 인력뿐만 아니라 장갑부대, 드론, 야포, 로켓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아울러 후티반군은 최근 미국의 공습으로 피해를 입었던 군사‧보안 시설들의 복구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지하 기지(벙커)를 재가동하고 있다고 함.
- 관련하여 Adnan al Jabrini 후티 활동 전문 기자는 후티반군이 세 달 후인 ‘예언자의 탄신일(Al-Mawlid at Nabawi)’에 맞춰 군사 동원을 시작했다고 주장함.
ㅇ (후티 외교부, 유엔 예멘 특사 발언 비난 및 임기 종료 가능성 발표) 8.12(화)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발언한 Hans Grundberg 유엔 예멘 특사의 브리핑 내용에 대해 후티 외교부는 즉각 유감을 표명하고, 특사의 브리핑이 여전히 악순환 속(Vicious circle)에서 이루어지며, 예멘 위기의 근본적 원인을 회피하고 있음을 지적함. 아울러 특사가 일방적인 입장(Unilateral stance)을 취했다고 평가하고, 후티반군의 뜻과 배치되는 의제를 실행할 경우 특사의 임기 종료를 발표할 수 있다고 언급함.
- 후티 외교부는 특사가 미․영․이스라엘․사우디․UAE의 외부 군사적 공격과 수년간 예멘 국민들에게 가해진 부당한 봉쇄 조치에 대한 언급 없이, 예멘 분쟁을 예멘 내부 문제로 왜곡하였음을 지적함. 아울러 후티가 예멘 경제 분열에 책임이 있다고 지목한 점을 비난하며, 경제 분열의 실제 원인은 (합법정부 측) 예멘중앙은행(CBY-Aden)의 일방적 결정에 있음을 강조함.
- 아울러 특사가 지적한 (신규) 화폐 발행을 포함한 조치들은 국가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임을 부연하고, 유엔 특사에게 본인의 책임을 공정히 수행하고 예멘의 통합과 영토 보전을 위협하는 용병 세력(합법정부와 서방국가)의 일방적 조치에 대해 솔직하게 언급할 것을 촉구함.
- (합법정부 반응) Jaber Mohammed 대통령위원회(PLC) 자문관은 특사의 브리핑이 새로운 내용을 전혀 담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유엔 특사가 사실상 역할을 다했다는 명확한 신호(A clear indication that UN envoy has exausted his duties)임을 지적하고, 특사의 무능을 비판함.
ㅇ (후티, 미국의 힘은 도전에 직면) 8.10(일) Al Sharabi 후티 도덕지도부 정보센터장은 홍해에서 이루어진 예멘(후티) 해군의 작전이 미국의 패권(American dominance)을 약화시켰으며, 후티는 항공모함을 포함한 미국의 군사력을 도전하기 위해 비대칭 전술(Asymmetric)을 사용했다고 강조함.
- 동 정보센터장은 양측간의 여러 전투들로 인해 미국이 항공모함 등 해군 자산의 가치를 재평가하게 되었고, 미국의 힘(American strength)이 도전에 직면했다고 부연
ㅇ (후티 통신사의 대규모 사이버 공격 피해 발생) 8.11(월) 후티반군 수도 Sana’a에 소재한 Yemen Net 통신사는 대규모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하였으며, 통신부 관계자에 따르면, 동 통신사의 시스템이 손상되었고, ADSL, Fiber 서비스, 모바일 4G 네트워크 등이 마비되어 여러 주에 걸쳐 인터넷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였다고 함.
- 일부 親후티 매체들은 후티반군의 기술팀이 사이버 공격을 저지하였으며, 동 공격의 출처가 예멘 외부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함.
ㅇ (후티반군, 네타냐후의 大이스라엘 발언 일축) 8.14(목) 후티반군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시온주의(이스라엘)의 大이스라엘(Greater Israel) 계획은 아랍‧이슬람 국가의 안보뿐 아니라 역내 및 세계 안보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며, 전범(War criminal) 네타냐후 총리의 발언은 저항이 지속되는 한 결코 실현될 수 없는 공상에 불과하다며 비난함.
ㅇ (예멘중앙은행, 50리얄권 폐기 보도) 8.14(목) Saba News에 따르면, 예멘중앙은행(CBY-Sana’a)은 국가 통화의 구매력 유지 및 유통 화폐의 품질 제고를 위해 총 3억 6천만 리얄 규모의 50리얄권 지폐를 폐기한다고 발표함.
ㅇ (후티 내무부 차관, 미‧이스라엘의 대예멘 음모 계획 주장) 8.13(수) Jalal al Ruwaishan 내무부 차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예멘을 겨냥한 새로운 음모(A new plot targeting Yemen)가 진행 중이라고 주장하며, 사우디‧UAE를 포함한 연합군 세력들에게 동 음모에 가담하지 말 것을 경고함.
- 동 차관은 아무리 큰 음모라도 맞설 수 있으며, 연합군의 입장은 곧 시온주의 적을 지지하는 것이라며 강력 비난함.
나. 후티반군 공격
ㅇ 후티반군은 지난 한 주간 대이스라엘 공격을 지속 감행함.
- 8.13(화) 무인기 6대를 이용, 이스라엘의 하이파, 네게브, 에일랏, 베르셰바를 공격 발표 (→ 이스라엘 군(IDF), 요격 성공 발표)
- 8.14(목) (익명의) 탄도미사일 발사(→ IDF, 요격 성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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