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및 후티반군 동향]
1. 홍해 동향
ㅇ (후티, Eternity C호 구조자 공개 및 선원 구조 영상 공개) 7.28(월) 후티반군은 7.7 침몰한 Eternity C호의 선원 10명을 구조(납치)하였고, 금일 생존 선원들의 사진과 함께 구조 당시 장면, 생존 선원들의 인터뷰, 선원들이 가족들과 통화하는 모습을 담은 6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함.
- 금일 공개된 구조자 10명은 보안요원 1명, 승무원 4명, 3등 항해사 1명, 엔지니어 3명, 조리사 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Mohammed al Bukhaiti 후티 정치국 소속원과의 인터뷰에서 Eternity C호의 생존 선원들이 하마스-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정전 협상에 포함될 수 있음을 보도함.
- 7.29(화) 필리핀 외교부는 억류 중인 자국 선원 9명의 석방을 위해 후티와의 직접 접촉이 아닌 우호 국가들(Friendly countries)의 중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함.
ㅇ (이스라엘의 Hodeidah항에 대한 무인기 공격) 지난 주에 후티 관할 홍해 연안 항구인 Hodeidah항에 대해 이스라엘군이 비밀 무인기 공격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후티측 및 이스라엘측 공히 동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있음.
- 다만, 예멘의 유력 정치분석가인 Mohammed Al-Basha는 최근 이스라엘 모사드에 의해 후티 측에 대한 시그널 정보(SIGINT), 정찰 및 감시(ISR), 인적 정보(HUMINT) 등 다양한 정보 활동이 전개되고 있다고 하고, Abdul-malik Al-Houthi 후티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과 연계하여 예멘(후티)를 위협하고 있는 예멘 내 UAE 연계세력에 대해 경고한 것은 이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함.
ㅇ (에리트레아, 억류된 예멘 어부 추가 석방) 7.27(일) Al Marsa News에 따르면, 53명의 예멘 어부들이 며칠 전 공해상에서 조업 중 에리트레아 당국에 의해 억류되었다가 금일 석방되었으며, 전원 호데이다로 귀환하였음.
- 어부들은 어선과 어업 장비들이 압수되었으며, 구금 기간 동안 가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히고, 예멘 정부에 자국 영해에서 조업 중인 어부들에 대한 보호를 보장해달라고 강력 촉구함.
2. 후티반군 동향
가. 입장 발표 및 통제 지역내 정세
ㅇ (후티반군, 대이스라엘 군사 작전 4단계 시행 발표) 7.27(일) Yahya Sarie 후티군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대이스라엘 군사 작전 4단계를 발표하고, 동 조치로 이스라엘 항만과 거래하는 기업이 운영하는 모든 선박을 국적에 상관 없이 사정권 안에 있을 경우* 공격하겠다고 발표함.
* 이번에 발표된 후티의 ‘군사 작전 4단계’는 공격 대상 선박의 국적․위치 제한이 없어져 대상이 더욱 광범위하게 확대되었으며, 관련하여 우리 대사관은 7.28(월) 해상 안전 공지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관 게시판에 안내하였음.
- 후티반군은 모든 기업들에게 이스라엘 항만과의 거래를 즉시 중단할 것을 경고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공해상에서의 공격을 직면할 것임을 경고함. 또한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에게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압박하라고 촉구하며, 위 조건들이 충족될 경우 공격을 중단할 준비가 되었음을 부연함.
- Yemnews 親후티 언론에 따르면, UAE, 튀르키예, 이집트 선박들이 이스라엘 항만으로 화물을 운송 중임을 밝히고, 동 조치로인한 새로운 타깃이 될 수 있다고 보도함.
- Mohammed Ali al Qadiri 후티반군 해안방어군 사령관은 성명을 통해 ‘군사 작전 4단계’의 과정에서 이스라엘 측이 예상치 못한 ‘깜짝 놀랄 일(Major surprise during the fourth phase)“이 있을 것이라며 경고함.
ㅇ (후티반군, 사우디와 UAE에 경고) 7.31(목) Hazam al Assad 후티 정치국 의원은 엑스(X) 게시물을 통해, 후티의 미사일은 이스라엘을 겨냥하고 있지만, 아부다비와 리야드의 음모도 주시 중이며, 양국이 예멘 내에서 행동을 취한다면, 파괴적 타격(Devastating strikes)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ㅇ (후티반군, 구금된 유엔 직원 석방 예정 보도) 7.31(목) Al Akhbar 언론사에 따르면, Jamal Amer 후티 외교장관은 유엔 대표단과의 회담에서 모든 유엔 직원들에 대한 석방을 약속하였으며, 인도주의 기구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함.
* 동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예멘(후티 점령지) 내 약 23명의 유엔 관계자가 구금 중인 것으로 파악됨.
ㅇ (후티반군, 호데이다에 대규모 군 병력 증강 보도) 8.1(금) Echo Coast News에 따르면, 홍해 연안의 호데이다 시에서 후티반군이 7.29부터 수 시간에 걸쳐 수십 대의 장갑차, 탱크, 탄약 수송 차량 등이 시내로 진입했다고 함.
- 군용 차량들은 △호데이다 공항, △Mandhar 해안 마을, △July 7구역 등 세 주요 거점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지며, 증강된 병력에는 러시아제 BTR-80 장갑차, 중‧대구경 기관총이 장착된 차량, 수백 명의 전투원이 탑승한 병력 수송 차량 등이 있었다고 함.
나. 후티반군 공격
ㅇ 후티반군은 지난 한 주간 대이스라엘 공격을 지속 감행함.
- 7.29(화) Palestine 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이용,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 발표(→이스라엘 방위군(IDF), 요격 성공 발표)
- 7.30(수) 무인기 5기를 이용, 텔아비브, 아슈켈론, 네게브 지역을 공격 발표(→IDF, 무인기 일부 요격 성공 발표)
- 8.1(금) Palestine 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이용,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 발표(→IDF, 요격 성공 발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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