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월) 루안다 주 외곽 지역(Nova Vida, Samba, Golfe2 등)을 기점으로 택시 기사들의 파업과 맞물린 대규모 폭력 시위와 약탈, 방화가 발생·확산하고 있습니다.
금번 시위는 지난 7.6 단행된 경유 가격 인상으로 촉발된 세 차례의 주말 시위(7.12, 7.19, 7.26)에 이어 재차 발생하였는데, 지난 세 차례의 시위와는 달리, 파업 불참자에 대한 보복성 폭력, 도로 봉쇄, 일부 상점 약탈, 방화 등이 다수 지역에서 관찰되고 있습니다.
당지 언론 등에 따르면, 금일 시위는 앙골라택시기사협회(ATA)가 주도하여 기획된 것으로, 미구엘 페레이라 택시협회 위원장은 △경유가격 인상 △승하차 정류장 부족 △교통규제 당국의 부당한 접근 방식을 비판하며 금번 시위를 기획한 배경을 설명하였으며, 시위가 7.28-30 총 3일간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번 시위는 당지 가장 활성화된 대중교통 수단인 택시의 파업으로 시작했으나, 파업 불참 택시에 대한 폭력 및 일부 시위 군중의 인근 상점 약탈, 도로 봉쇄로 인해 폭력 시위의 성격으로 변질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교민 여러분께서는 불요불급한 외출은 자제해 주시고, 앙골라 방문을 계획하고 계신분께서는 당분간 현지 사정을 충분히 점검하신 후 여행 일정을 확정하시길 바랍니다.
시위 관련 특이 동향 발생 시 대사관과 소통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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