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광활한 초원과 고비사막, 홉스골 등 대자연 속 탐험으로 사랑받는 나라, 바로 몽골이죠.
최근에는 가족 단위는 물론, 청년들의 자유 여행지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몽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현지 안전정보와 유의할 점을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사막 지대 등은 일반 자동차가 다니기 힘든 험한 길로 이뤄져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박태영 사무관]
네, 몽골은 도로 사정이 좋지 않고 교통환경이 열악해서 사고 위험이 큽니다.
특히 사막에서는 방향을 잃을 수도 있으니 혼자서 하는 자동차 여행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통신인프라가 열악하여 긴급한 구조요청이 어려운 경우도 많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몽골은 우리나라에서 발급한 국제운전면허증이 인정되지 않는 국가이기 때문에 운전할 경우, 무면허로 간주 돼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몽골에서는 가급적 현지 가이드나 운전기사를 고용하고 사고 발생 시 보상이 가능한 여행자 보험에 미리 가입해두실 것을 권합니다.
[앵커]
네, 교통사고 외에도 몽골 여행할 때 미리 알아두면 좋을 것이 있을까요.
[박태영 사무관]
네, 홉스골이나 고비사막처럼 도심에서 떨어진 지역을 여행할 때는 열악한 통신과 의료환경으로 인해 긴급상황 대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전 가족이나 지인에게 일정과 이동 경로를 미리 알리거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동행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위치를 공유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승마 체험을 한다면 헬멧이나 보호대 같은 안전 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전에 충분한 안전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패러글라이딩 체험 시에는 날씨를 미리 확인하고, 강풍이 부는 등 기상이 나쁠 경우 체험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아울러 여성 관광객의 경우 현지 가이드에 의한 성추행 피해도 종종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