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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안전공지

홍해 해상 안전 공지(11.2)

  • 국가 예멘
  • 등록일 2025-11-02

1. 홍해 동향


ㅇ (UKMTO, 아덴만 남부 해역에서 의심 활동 보고) 10.28(화) 영국해상무역기구(UKMTO)에 따르면 현지 Abyan주 보안군이 아덴만/소말리아 남부 지점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보인 전통 목선(Dhow) 2척을 접촉하였고, 한 척을 나포하였으나 다른 한 척은 도주하여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함.


     - 현지 당국은 나포된 선박에서 마약 139포대가 발견되었다고 하고, 동 선박에 탑승한 호데이다 출신 선원 4명을 조사 중에 있다고 함.


2. 후티반군 동향


가. 입장 발표 및 통제 지역내 정세


ㅇ (후티 협상대표단-유엔 특사 회동) 10.29(수) Mohammed Abdulsalam 후티 협상대표단장은 오만 무스카트에서 Hans Grundberg 유엔 예멘 특사와 만나 예멘 평화 프로세스 전반에 대해 논의함.


      - 親후티 언론 Saba Agency에 의하면 Abdulsalam 단장은 유엔이 승인한 평화 로드맵의 이행을 재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도주의적 의무가 지연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없음을 지적함.


      - 아울러 최근 후티의 연이은 국제기구 직원 구금 사건과 관련하여, Abdulsalam 단장은 법적 근거 없이 구금하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설명하고, 유엔 직원들의 각종 (스파이) 혐의에 대한 후티 보안당국의 정보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짐.


      - 동 단장은 인도주의 기구가 정보활동의 수단으로 이용된다면 유엔의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될 것임을 경고하고, 이러한 양측의 긴장 속에서도 인도주의 단체들의 지속적인 활동이 보장되도록 해결책을 찾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함.


      - 다음날인 10.30(목) Hans Grunberg 유엔 예멘 특사는 Majid Takht Ravanchi 이란 외교부 차관을 만나, 예멘 내 최신 동향 및 평화 로드맵, 인도주의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함.


ㅇ (반후티 언론, 후티의 터널망 참호 재건 보도) 10.28(화) 반후티 언론 Khabar Agency는 후티반군이 헤즈볼라 요원들의 감독 아래 호데이다의 항구 주변에서 광범위한 터널망과 방어용 참호를 재건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함.


     - 동 언론은 참호가 후티의 주요 진지를 연결하고 있으며, 참호 내 각종 무기, 폭약 저장고가 있다고 하고, 일부 출입구는 주요 도로 및 주거지역과 연결되어 민간인들이 직접적으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함.


ㅇ (예멘-사우디 평화 로드맵 발표) 11.1(토) Aden al Ghad 언론에 따르면, 예멘(후티)과 사우디는 평화 로드맵을 공식화하였으며, 동 로드맵은 △전쟁 종식, △국가 제도 복원, △재건 노력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3년에 걸쳐 3단계의 과정으로 구분 되었음.


     - (1단계) 전면적 휴전 실시 : ▲육‧해‧공 모두 적용되며, ▲항만 제한 해제, ▲공무원 급여 지급, ▲정치/인도주의/언론/환경 조성 등 (6개월)


     - (2단계) 조치의 연속 이행 : ▲외국군 철수, ▲공동경제위원회 감독 아래 석유/가스 생산 재개, ▲재건안 초안 수립 등 (6개월)


     - (3단계) 과도정부 구성 : ▲전면적 국가 대화, ▲본격적인 재건 사업 착수 등 (2년간)


ㅇ (다마르 주, 시민 50여 명 납치 보도) 11.1(토) 예멘 인권/자유 네트워크는 후티반군이 Dhamar주에서 50여 명의 시민을 납치 및 가택 급습을 하였고, 재산 약탈과 여성, 아동,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이 감행되었다고 함.


     - 납치된 인물들은 이맘, 교사, 교수, 의사 등 지역 사회의 핵심 인물들로 알려졌으며, 예멘 인권/자유 네트워크는 동 행위가 명백한 인권 침해임을 지적함.


나. 후티 공격 보도


ㅇ (후티 탄도미사일 발사 후 낙탄 보도) 10.26(일) Aden Tiems 언론은 후티반군이 호데이다 주에서 홍해의 해상 목표물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함. 다만 동 미사일은 호데이다 북부 Al-Zaydiyah 지구의 민가로 낙탄한 것으로 알려지며, 현재까지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알려지지 않음.


3. 국제기구 직원 강제 구금 관련


ㅇ (WFP, 예멘 북부 내 모든 활동 전면 중단 발표) 10.28(화) 세계식량계획(WFP)은 올해 후티반군이 구금한 WFP 직원이 총 29명에 달한다고 집계하고, 이는 예멘 내 인도주의 활동을 방해하는 억압적 행위임을 경고함.


    - WFP는 지난 8월 말 후티 무장 요원들이 수도 Sana’a의 WFP 사무소를 무단 급습한 이후 동 사무소는 지금까지 폐쇄 상태라고 함. 이로 인해 WFP는 수도 Sana’a와 북부 지역의 수혜자 등록 절차, 식량 지원, 학교 급식 프로그램 등 현장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고 함.


ㅇ (후티, UNHCR 사무소 급습) 10.26(일) 후티반군은 유엔난민기구(UNHCR) 예멘 사무소를 급습하였으며, 각종 전자기기 및 데이터베이스를 압수하였다고 함.


ㅇ (후티, UNOPS 사무소 급습) 10.28(화) 中 신화통신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유엔사업기구(UNOPS) 사무소를 급습하였고, 유엔 직원은 수시간 동안 구금되었다가 석방되었으며, 사무소 내 각종 전자 장비와 자산을 압수했다고 함.


     - 10.27(월) Stephane Dujarric 유엔 대변인은 최근 수도 Sana’a 내 여러 유엔 사무소에 대한 후티의 무단 진입 및 구금으로 최소 59명의 유엔 직원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되며, 일부는 수년간 억류된 상태라고 함.


ㅇ (후티-유엔 간 협상, 석방 합의 없이 종료) 10.30(목) At Sharq al Awsat 사우디 언론에 따르면, 오만 무스카트에서 이루어진 양측간 협상에서 후티는 유엔 직원들의 간첩행위 및 정보수집 혐의를 주장하고, 억류를 정당화하였으나 유엔은 전면 부인하였음.


ㅇ (정부, 후티반군이 778명 시민 불법 체포 주장) 예멘 대통령실 산하 인권/시민사회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후티 통제 지역 전역에서 778명을 임의로 체포하였으며, 그중 48명은 어린이였다고 함.


    - 동 보고서는 후티가 반대 세력의 인사들을 억압하기 위한 정책으로 ‘체포/구금’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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