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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안전공지

홍해 해상안보 동향(7.6.)

  • 국가 예멘
  • 등록일 2025-07-06

[홍해 및 후티반군 동향]


1. 홍해 상선 공격 및 피해 발생 (7.6)


ㅇ (그리스 선박, 홍해에서 공격 받아 화재 발생) 7.6(금) UKMTO에 따르면, 그리스 소유 (라이베리아 선적) 벌크선 Magic Seas호가 

    홍해에서 북쪽으로 항해를 하던 중, 호데이다 남서부 지점 해상에서 공격을 받았음.


   - 보안 회사 Diaplous와 Ambrey에 따르면 동 벌크선은 무인수상정(USV) 4기*로부터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하였고, 

     그 중 USV 2기가 Magic Seas호 좌현에 충돌해 선적된 화물이 손상되었으며 또 다른 USV 2기는 선박 내 무장 경비대에 의해 

     자체 파괴되었다고 함.


   - 동 벌크선의 운영사인 Stem Shipping은 해당 공격으로 Magic Seas호에 침수가 발생하여, 선원들이 비상 탈출을 하였고, 

     인근 상선에 무사 구조되어 현재 모두 안전한 상태임을 발표함.


ㅇ 국제 민간 해상 보안회사 Ambrey는 Magic Seas호가 최초에 8척의 소형 보트로부터 공격을 받은 이후 무인기의 추가 공격을 

    받았다고 하고, 소형 무기와 유탄발사기(RPG), 폭탄을 실은 USV 등의 공격으로 볼 때 후티반군의 공격이 유력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후티반군 측의 공식 성명은 없는 상황임.


     * 우리 대사관이 홍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24년 12월 27일 덴마크 컨테이너선 

        Santa Ursula호가 후티측에 의해 피격(주장)된 이래 이 지역에서 올해 첫번째 민간선박 대상 공격으로 파악됨.


ㅇ 이와 관련, 예멘 합법정부의 Muamar El-Eryani 공보장관은 이번 상선 피격은 후티측의 해상 해적행위가 분명하다고 하고, 

    지속되는 국제법 위반 및 해상 안보 위협 행위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언급함.


2. 이스라엘의 후티 관할지역 3개 항구 공습 (7.6-7.7)


ㅇ 이스라엘군은 그간 공언했던 대로, 7.6(일)-7.7(월)에 걸쳐 Operation Black Flag으로 명명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하여, 

    홍해 연안의 후티 관할 Hodeidah, Ras Isa, Al-Salif 등 3개 항구와 Ras Khathib 발전소를 최소 60여 대의 공대지 미사일로 공격함.


ㅇ 이에 대해, 후티군의 Mohammed Al-Sharif 국방부 고문은 별도 성명을 통해 후티측이 방공망을 가동하여 이스라엘의 공습이 ]

     Hodeidah 항구 인근에서만 국한되었다고 주장함.


    - 후티측 대변인은 후티측이 자체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을 이스라엘 공군에 수차례 발사하여 30여분간 홍해 상공에서 교전이 

      이루어졌다고 하고, 이스라엘측은 10여대의 전투기를 퇴각시켰으며 목표물을 파괴하지 못했다고 주장함.


3. 후티반군 여타 동향


   가. 입장 발표 및 통제 지역내 정세


       ㅇ (후티, 국경 병력 대상 대규모 군사훈련 실시) 7.1(화) Yemnews에 따르면, 국경 수비를 담당하는 (후티 소속) 군대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함.


          - 동 언론은 위 군사훈련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움직임에 대한 대응으로 평가


       ㅇ (후티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습이 1,700회 이상 언급) 7.3(목) Abdul Malik al Houthi 최고지도자는 주간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과는 평화의 선택지가 없으며, 평화는 곧 굴복(Surrender)이라고 주장함.


          - 동 최고지도자는 과거 이스라엘이 예멘에 107회의 공중/해상 폭격을 감행하고, 미국 역시 스텔스기와 폭격기를 동원하여 

            1,700회 이상의 공습을 하였으나 예멘(후티)의 입장을 꺾지 못했다고 주장함.


   나. 후티반군 공격


      ㅇ 후티반군은 지난 한 주간 이스라엘을 향해 공습을 4회 감행함.


         - 7.1(화) Palestine 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이용하여 텔아비브(벤구리온 공항) 공격 발표

           (→ 이스라엘 방위군(IDF), 요격 성공 발표)


         - 7.1(화) 무인기 3기를 이용하여 텔아비브, 에일랏, 아쉬켈론 내 군사 목표물들을 공격 발표(→ IDF, 요격 성공 발표)


         - 7.5(토) 미상의 탄도미사일 이용, 공격 추정(→ IDF, 요격 성공 발표)


         - 7.6(일) Palestine 2 미사일 이용, 벤구리온 공항 공격 발표(→ IDF, 요격 성공 발표)


4. 이스라엘의 대후티 동향


ㅇ (이스라엘 국방장관, 대후티 군사작전 준비 지시 보도) 7.1(화) Israel Katz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자국 안보기관에게 

     예멘(후티반군)에 대한 대규모 군사작전 준비를 지시함. 아울러 동 장관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은 예멘을 테헤란처럼 다룰 것이며,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자의 손은 잘려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강한 어조로 경고함.


    - JFEED 언론은 동 결정이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의 잠재적 충돌 고조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지난 6.17. 체결된 (취약한) 휴전 협정 이후, 이스라엘이 위기 고조에 대비한 조치로 평가함.


ㅇ (이스라엘 유엔 대사, 예멘 공격에 보복 시사) 7.1(화) Danny Danon 이스라엘 유엔 대사는 Newsmax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오랜 기간 동안 자신이 후원한 모든 무장세력을 통제하지 못했으며, 이스라엘은 가까운 시일 내에 예멘(후티)에 보복 타격을 

    가할 것이고, 후티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주장함.


5. 홍해 관련 여타 동향


ㅇ (이집트 외교장관, 후티 공격 차단을 위해 이란과 접촉 보도) 7.1(화) Badr Abdel Aty 이집트 외교장관은 홍해, 아덴만, 

    바브 알 만뎁 해협의 긴장감 고조로 수에즈 운하의 선박 통행이 감소, 이집트가 입은 재정적 피해가 80억 달러(약 10조 8,768 억원)를 

    초과했다고 밝힘.


    - 동 장관은 이집트 ON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홍해 해상 안보의 위협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는 이집트이며, 

      월간 손실이 약 6억 달러(약 8,157억원)에 달하고, 수에즈 운하 수익은 전년 대비 65% 이상 감소하였다고 언급함. 

      아울러 이집트 정부가 현재 후티반군에 영향력을 가진 이란과 직접 접촉 중임을 밝히고, 후티의 선박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외교적 압박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함.


ㅇ (ACLED, 미-후티 간 휴전은 허상, 홍해 긴장 여전) 6.29(일) ACLED*는 미국과 후티 양측이 휴전 합의를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홍해의 위험은 언제든 고조 가능하며, 매우 불안정한 상태임을 주장함.

      * ACLED(Armed Conflict Location & Event Data Project) : 무장 충돌 위치 및 사건 데이터 프로젝트


    - 동 기관의 연구에 따르면, 양측의 대외 발표는 실제보다 더 많은 모순과 숨겨진 의도를 감추고 있으며

      (The public narratives by both parties hide deeper contradictions and covert agendas), 특히 미국의 공습이 후티의

      미사일 및 드론 전력을 무력화하는 데 실패했다는 점을 강조함.


    - ACLED 자료에 따르면, 2023.10.19. 이후 후티반군은 최소 176척의 민간 선박과 이스라엘 영토에 대한 155차례의 공격을 포함, 

      총 520건 이상의 공격을 감행하였으며, 이에 대응하며 미군은 번영의 수호 작전(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을 통해 

       2025년 1월부터 5월 사이 총 744회의 공습을 감행, 최소 55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함.


    - 동 자료는 후티반군은 단지 화력에만 의존하지 않으며, 오히려 지속적인 위협 인식(Perpetual sense of danger)을 조성함으로써, 

      국제 해운로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공격 방식이 진짜 위험 요소임을 지적함.


ㅇ (이란, 후티에 고급 장비 및 화학 물자 제공 보도) 7.2(수) Tihama 24 언론은 안보 소식통들을 인용, 이란이 후티에게 민감한 

     기술과 무기 제조에 사용되는 물질을 포함한 고급 장비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함.


ㅇ (UKMTO, 홍해 인근 운항 신중히 판단할 것 권고) 7.4(금) 영국 해양무역작전본부(UKMTO)는 엑스(X) 게시물을 통해, 걸프 지역 내 

     위협 수준이 낮아졌음에도, 후티반군이 통제하는 항구 인근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으로 선박들은 여전히 높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주변에서의 운항을 계속할지 신중히 판단할 것을 권고한다는 입장을 발표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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