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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안전공지

홍해 해상안보 동향(6.22.)

  • 국가 예멘
  • 등록일 2025-06-22

[홍해 안보 및 후티반군 동향]


1. 후티반군 동향


   가. 입장 발표 및 통제 지역내 정세


       ㅇ (후티 정치국,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규탄 성명 발표) 6.22(일) 후티반군 정치국은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이 모든 국제법과 협약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자, 잔혹하고 비겁한 공격(Brutal and cowardly aggression)이라며 강력 규탄하였음.


          - Gamal Amer 후티 외무장관은 미국의 군사 행동은 ‘무모하고 어리석은 선택’이라고 규정하고, 이란군이 시온주의 적에 대해 인상적인 방어 역량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함.


            ※ 한편, 6.21(토) 후티반군은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에 개입할 경우, 홍해 내 미군 선박 및 군함을 타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음.


       ㅇ (후티 총리, 참모총장 피격설이 거짓이라고 일축) 6.15(일) Ahmed Ghaleb Al Rahwi 후티 총리는 이스라엘 및 아랍권 언론들이 주장한 Mohammed Abdul Karim al Ghamari 후티 참모총장의 피격설은 거짓이며, 근거 없는 날조라고 강력 부인함.


           - 아울러 Abed al Thawr 후티 국방부 도덕지침국 부국장은 이스라엘이 예멘 내 군 수뇌부를 암살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함. 또한 수도 Sana’a 남부에서 이스라엘의 공습(6.14.)이 확인되었으나 이는 단순 정보 수집 시도인 것으로 보인다고함.


              * 6.15(일) 反후티 언론인 December 2 Agency는 이스라엘 공군이 6.14(토) Sana’a에서 후티 고위 군 수뇌부 회의 장소를 공습했고, 이로서 Al Ghamari 참모총장이 부상당했을 가능성에 대해 보도한 바 있음.


       ㅇ (후티, 여성 간부들에게 외부 행사 금지령 발표) 6.15(일) 反후티 매체 al Mashhad는 이스라엘 정보부 모사드가 후티 지도부의 배우자들과 보안조직 Zainabiyat가 참석한 여성 모임에 침투했다고 보도함.


           - 동 언론은 해당 모임에서 일부 참석자들이 예멘 전통 환각 식물인 까트(Qat)를 씹은 후, 정신이 혼미해져 비밀 군사시설에 대한 정보를 누설한 정황이 포착되었으며, 이후 누설된 시설 중 한 곳이 이스라엘의 공습 표적이 되었다고 함.


           - 위 사건 이후, 후티 보안 및 정보국은 즉각적으로 지도부 배우자들의 까트 섭취 및 공적 행사 참석을 전면 금지하였고, 휴대폰 관리에 대한 보안 지침 역시 강화한 것으로 알려짐.


       ㅇ (후티 내부 단속 및 고위급 인사 체포 보도) 6.16(월) 후티반군은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와 연루된 간첩 혐의로 자국군 및 현장 지휘관들을 체포하는 등 내부 보안 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짐.


           - 후티 예방보안국은 지하드 및 전쟁위원회 소속 인물들과 Abdulmalik al Houthi 최고지도자 측근들을 대상으로 비밀 급습 작전을 감행하였음.


             * 보도에 따르면 동 작전은 최근 Sana’a 중심 Hadda 지구에서 발생한 공습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며, 당시 후티 고위급 인사들이 비공개 회의를 진행하던 중 현장이 공격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됨.


       ㅇ (후티반군, 이스라엘 선제공격 대비 대공 공격력 강화 보도) 6.16(월) Yemen News Portal 언론은 후티반군 내무부는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보안 대비 테세를 격상시켰으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드론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힘.


           - Mahdi al Mashat, SPC(후티 최고정치위원회) 의장은 성명을 통해 ‘이란의 자위권은 정당하며, 유엔 헌장이 침해되면 세계는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무법의 상태로 빠지게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힘.


       ㅇ (후티 고위인사, 이란 지지 선언 및 개입 준비 발표) 6.17(화) Mohammed al Bukhaiti 후티 고위급 관계자는 Al Jazeera 방송국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 이란을 지지해 군사적으로 개입할 준비가 되었음을 발표함.


           - 동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레드라인을 넘겼으며, 우리가 팔레스타인을 지원했듯, 이란을 방어하기 위해 개입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후티반군이 이란과의 직접적인 군사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함.


          - Madhi al Mashat 후티 최고정치위원회 의장 역시 ‘이란은 어떤 공격에도 정당하게 대응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능력과 국제 네트워크를 갖춘 국가’임을 강조하고, 무모한 도발은 반드시 응징당할 것이라고 이스라엘 측에 경고함.


       ㅇ (후티 최고지도자 사망시 후계구도 논의) 반후티 매체 Daily News는 비공식 소식통을 인용하여, 후티측이 최근 내부적으로 Abdul-malik Al-Houthi 최고지도자의 사망시 후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정황이 있다고 보도함.


          - 동 매체는 다만 후티 조직이 이데올로기적으로 대체할 수 없는(irreplaceable) 최고지도자를 정점으로 편제되어 있어, 사망을 전제로 한 후계 구도 논의에 딜레마가 있다고 함.



   나. 후티반군 공격


      ㅇ 후티반군은 이란-이스라엘 무력충돌 이후 對이스라엘 공격 횟수를 대폭 축소함.


         - 6.15(일) 후티는 Palestine 2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수 차례 발사하여, 이스라엘 텔아비브(아랍명 : Jaffa)를 공격하였다고 발표


            * 동 공격은 이란군과 이란 혁명수비대의 공격과 동시에 수행되었으며, 억압받는 팔레스타인 및 이란 국민들을 지지하고, 시온주의 적이 일으킨 범죄에 대한 대응임을 발표


         - 6.18(수) Taiz 동부 Al Hawban 지역에서 후티반군의 탄도미사일이 발사 실패하여 강력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도됨.


            * 일부 매체들은 동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될 예정이었다고 보도


        

2. 이스라엘의 후티 관련 발표


   ㅇ (이스라엘 총리, 이란이 후티반군에게 핵무기 이전 정황 주장) 6.15(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 Fox 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핵무기를 보유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 주장하면서, 이스라엘의 정보에 의하면 이란이 예멘 내 후티반군 및 그 외 동맹 무장 단체들에게 핵무기를 이전하려는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함.


   ㅇ (후티반군 미사일, 이스라엘 영토 밖 낙탄) 6.16(월) The Times of Israel 매체는 IDF(이스라엘 방위군)의 발표를 인용하여, 후티반군이 이스라엘을 겨냥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국경 밖으로 떨어졌음을 발표함.


   ㅇ (이스라엘 군, 후티반군 지원한 이란 정보 수뇌부 제거 발표) 6.16(월) 이스라엘 군은 성명을 통해, 예멘 후티반군에 작전 및 정보를 지원해온 이란 정보 수뇌부 4명을 제거했다고 발표함.


      - 제거된 인물로는 △Mohammad Kazemi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부장), △Mohammad Hassan Mohaqiqi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부 차장), △Mohammad Bagheri (쿠드스군 정보국장), △Abu Fadhel Nikai (쿠드스군 정보 차장)이 있음.


         * 이스라엘 군은 성명에서 이들이 시리아 내 이란의 영향력 확대 및 레바논 헤즈볼라 지원뿐 아니라 예멘 내 후티 지원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지적함.



3. 홍해 관련 뉴스 (미국의 대후티 제재 등)


   ㅇ (아덴항, 화물 운송 요금 20% 인하 발표) 6.17(화) 예멘 육상운송청은 최근 아덴항에서 후티 통제 지역으로 향하는 화물 운송 요금을 20% 인하한다고 발표하였으며, 또한 컨테이너 반환 소요 시간을 50% 단축하기로 합의하면서, 항만 운영 효율성과 상업운송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함.


   ㅇ (미 재무부, 후티 불법 석유 거래 및 해운망 제재 발표) 6.20(금)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올해 3월 후티를 해외테러단체(FTO)로 지정한 이래 7차례 제재 중 후티반군을 겨냥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제재 조치를 발표함.  


      - 동 조치는 개인 4명, 기관(기업) 12곳, 선박 2척을 제재 대상으로 하였고, 이들은 불법 석유 및 기타 물품을 후티반군 진영으로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l Alin 언론에서 공개한 제재 대상으로는 △Black Diamond(유류 관련 회사), △Star Plus Yemen (위장 기업 및 브로커 역할), △Tamco (유류 관련 회사, 외화 확보 역할) 등이 있음.


      - Michal Faulkender 미 재무부 부장관은 후티반군이 위장 기업과 브로커를 통해 비밀리에 수익을 창출하고 있었으며, 이번 조치는 미국이 후티의 금융 및 해운망을 방해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임을 주장함.


     - Muammar Al-Eryani 예멘 합법정부 공보장관은 이번 미국측 조치로 홍해 및 밥알만뎁 해협에서 후티의 활동을 차단하고 동 조직의 금융/경제 네트워크를 파괴하게 되었다고 환영함. 동 장관은 이번 조치를 통해 소위 후티반군이 관할 지역에서 비공식 경제를 기반으로 한 소위 'Parallel economy'를 조장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하고, EU를 포함한 여타 국가들도 미국의 여사한 조치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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