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동향]
1. 후티반군 동향
가. 입장 발표 및 통제 지역내 정세
ㅇ (후티, 이스라엘 내 기업들을 향한 경고) 6.1(일) Mahdi al Mashat 후티 최고정치위원회(SPC) 의장은 이스라엘 내에서 활동 중인 모든 투자기업에 대해 ‘예멘(후티)측의 경고를 심각하게 받아들여 즉시 철수할 것’을 촉구함.
- 동 의장은 필요하다면 며칠 내로 추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주장하며, 경고를 무시하고 활동을 지속하는 기업들은 막대한 대가를 치를 수 있음을 경고함.
- 아울러 후티반군은 성명을 통해 운항 금지 조치를 묵과한 항공사들에게도 후티 측의 결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함.
ㅇ (후티, 사우디․UAE에 전쟁 책임 경고) 6.1(일) Mohammed al Bukhaiti 후티 정치국원은 엑스(X) 게시물을 통해, 사우디와 UAE는 예멘 전쟁에 있어 군사적 해법이 없다는 사실을 인지했을 때 발을 빼는 것이 가능했으나, 현재 이들은 예멘 국민에게 최대한의 피해를 입히고 있기에 이들에 대한 책임 추궁은 불가피함(Accountability is inevitable)을 주장함.
ㅇ (후티 국방장관, 이스라엘 추가 공격 가능성 시사) 6.3(화) Mohammed al Atifi 후티 국방장관은 성명을 통해, 지도부의 명령이 있을 경우 후티는 이스라엘을 상대로 추가 군사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었음을 언급하고, 對 이스라엘 공중 및 해상 봉쇄 강화와 더불어 이스라엘에 대한 다차원적 손실을 유발할 수 있음을 강조함.
- 아울러 동 장관은 후티의 무기가 사거리, 정밀도, 파괴력, 기술 면에서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언급하고, 이미 후티군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이어져온 항공모함 및 함대의 해상 지배를 끝장내고, 현대전의 새 장을 ‘극초음속 미사일과 무인기’라는 이름으로 열었음(Our forces wrote a new page in modern warfare entitled: Hypersonic Missiles and UAVs)을 주장함.
ㅇ (후티, 극심한 재정 위기 속 이란에 긴급 지원 요청) 6.9(월) Sky news arabia 언론에 의하면 후티반군이 사나 주재 이란 대사 Mohammed Ali Ramadani에게 재정 및 군사 지원을 긴급히 확대해달라고 공식 요청함.
ㅇ (후티 최고지도자, 이란의 對 이스라엘 대응 지지 표명) 6.14(토) Abdul-Malik al-Houthi 후티 최고지도자는 이날 연설에서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을 노골적이고 무도한 행위(Blatant, thuggish, and shameless)로 규정하고, 예멘도 가능한 모든 수단과 역량을 동원하여 이란의 이스라엘을 향한 작전을 지지한다고 밝힘.
- 또한 그는 동 연설에서 이스라엘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이 지역 전체의 이익을 위한 일임을 주장.
ㅇ (이스라엘 네탄야후 총리, 이란의 대후티 핵무기 지원 가능성 언급) 네탄야후 총리는 6.15(월) 미국 Fox News와 가진 회견에서 이스라엘 정보망에 의하면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경우 후티반군 등 지역 세력에게 핵무기를 이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런 사유로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허용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함.
ㅇ (이란-이스라엘 전쟁이 예멘 정국에 미칠 영향) 예멘 방송 Belqees TV 대담 프로그램에 참석한 예멘 정치분석가 Thabet Al-Ahmadi는 이란-이스라엘 전쟁 과정에서 이란이 심각한 피해를 입고 이란의 대후티 지원이 감소할 경우, 향후 예멘 정국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예멘 합법정부가 잘 관찰하여야 한다고 주장함.
- 이에 대해, Salah Ali Salah 분석가는 현재의 중동 지역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며, 이란-이스라엘 분쟁으로 예멘이 전장(battle ground)이 될 수 있다고 하고, 결코 긍정적영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반박함.
ㅇ (UAE 언론, 후티의 미국 공격 재개 가능성 지적) UAE의 National지는 6.15자 "Houthisconsider resuming strikes on US"제하 기사에서, 예멘 안보 소식통을 인용하여 후티가 이란과의 대이스라엘 공격에 지속적으로 공조할 경우, 후티측이 미국과의 휴전 합의를 파기하고 미국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함.
나. 후티반군 공격
ㅇ (후티반군, 6.15(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가담) 6.15(월)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6.13(금)이래 지속되고 있는 이란-이스라엘간 직접 무력충돌 상황에서, 후티반군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수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이란의 대리세력 중 최초로 대이스라엘 공격에 동참했으며 발사된 미사일은 모두 요격된 것으로 알려짐.
- 6.15 Yahya Saree 후티반군 대변인은 발표를 통해, 이번 공격은 후티반군-이란군 및 이란 혁명수비대와의 공조하에 수행되었으며, 팔레스타인 국민과 이란 국민에 대한 연대(solidarity)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언급함.
- 이와 관련, Euro News는 6.15자 기사를 통해 후티반군이 이란의 대이스라엘 공격에 동참함으로써, 지역 정세가 '다전선의 지역 분쟁(multi-front regional conflict)'으로 전개될 수 있다고 우려함
ㅇ 6.1.-6.15. 후티반군은 다수의 탄도미사일을 이용하여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지속함.
- 6.1(일)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이용, 벤구리온 공항 공격 발표(이스라엘 방위군(IDF), 요격 성공 발표)
- 6.1(일) 무인기 3대 이용, 이스라엘 내 텔아비브, Ashdod, Eilat 지역 공격 발표(→이스라엘 방위군(IDF), 요격 성공 발표)
- 6.3(화) Palestine 2 탄도미사일 이용,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 발표*(→IDF, 요격 성공 발표)
* 후티, 이틀 연속으로 미군 수송기의 착륙을 저지하였다고 주장
- 6.4(수) 무인기 2대 이용,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 발표(→IDF, 요격 성공 발표)
- 6.5(목) Palestine 2 탄도미사일 이용,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 발표(→IDF, 요격 성공 발표)
- 6.9(월) 탄도미사일 이용, 이스라엘로 향하는 중 사우디 영공에 낙하함.
- 6.10(화) Thulfiqar, Palestine 2 탄도미사일 이용,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 발표(→IDF, 요격 성공 발표)
- 6.13(금) 탄도미사일 이용, 이스라엘로 향하는 중 팔레스타인으로 낙하, 최소 5명의 팔레스타인인 부상
ㅇ 6.10.-6.14. 이스라엘은 후티반군 주요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재개함.
- 6.10(화) 장거리 해상 미사일 2대 이용, Hudaydah 항구를 공격 발표
- 6.14(토) 이스라엘 공군, 후티군 참모총장 Muhammad Al-Ghamari를 노린 공습이 있었음을 발표한데 대해, 6.15(일) 후티반군의 Ahmed Al-Rahawi 총리는 이를 부인하고 이스라엘의 거짓 선전이라고 주장함.
※ 예멘의 반후티 계열 언론이 Al-Ghamari 참모총장이 참석한 비밀 회의가 6.14 Sanaa(후티 관할 수도) 남부에서 개최되었으며,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동 참모총장이 부상을 입었다고 재차 보도하였으나. 후티측 별도 언급이 없는 상황임.
2. 홍해 관련 뉴스
ㅇ 6.3(화)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3월 18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 재개 이후, 후티반군은 이스라엘을 향해 최소 45발의 탄도미사일과 10대의 무인기를 공격했다고 발표
ㅇ (미-후티 휴전 이후 홍해 해상 교통량 60% 회복) 6.5(목) EU의 해군 임무인 아스피데스(Aspides) 작전의 지휘관 Vasileios Gryparis 해군 소장은 2024년 8월 이후 홍해 해상 교통량이 하루 평균 36~37척으로 60% 증가했지만, 후티반군의 공격이 본격화 되기 이전 수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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