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도상 열대 지역에 위치한 코스타리카는 한국과 달리 높은 기온과 습도가 지속되는 환경으로, 모기 등 매개체를 통해 전파되는 뎅기열, 말라리아 등 다양한 열대 풍토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스타리카에 거주 또는 체류하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열대 풍토병 발생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질병은 조기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 안내사항을 참고하시어 증상 발생시 신속히 의료기관 방문 및 정밀 진찰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관련하여 긴급상황 발생시 +506-8820-2564(대사관 사건사고 담당영사)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1. 뎅기열
ㅇ 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고열 (38~40°C), 심한 두통, 눈 뒤 통증, 심한 근육통 및 관절통, 피부 발진, 매스꺼움, 구토, 식욕부진
- 드물게 출혈(잇몸출혈, 코피, 멍)이 발생하기도 하며, 이 경우 중증 뎅기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 필요
ㅇ 예방 방법
- (특히 열대우림 지역 관광시) 긴팔·긴바지 착용 및 모기기피제(DEET 등) 사용, 숙소 내 모기장 사용, 방충망 점검
-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물이 고일 수 있는 용기 덮어두기 등
ㅇ 코스타리카 내 현황
- 2025년 10월 말 기준 총 4,412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중 대부분(1,270건)은 인구가 밀집된 산호세에서 발생하였으며 푼타레나스(307건), 알라후엘라(291건)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이는 2024년 10월 말 26,884건 대비 약 83% 감소한 수치로, 전년대비 발생 건수는 현저하게 감소하였으나 코스타리카의 기후와 모기 서식 환경 고려시 언제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2. 말라리아
ㅇ 주요 증상
- 고온 (38~40°C), 오한, 발한, 심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매스꺼움, 구토, 설사 등
- 드물게 황달, 호흡곤란 등 중증 증상 발생
- 말라리아는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이므로 의심 증상 발생시 지체없이 의료기관 방문 필요
ㅇ 예방 방법
- 말라리아 매개 모기는 주로 밤에 활동하므로 야간 활동시 특히 주의 필요
- (특히 열대우림 지역 관광시) 긴팔·긴바지 착용 및 모기기피제(DEET 등) 사용, 숙소 내 모기장 사용, 방충망 점검
- 집 주변 고인 물 제거, 물이 고일 수 있는 용기 덮어두기 등
ㅇ 코스타리카 내 현황
- 2025년 10월 현재 총 15건이 보고되었으며 이중 11건은 코스타리카 내 자생 사례로 분석됩니다.
- 2024년 210건 대비 약 92.9% 현저하게 감소한 수치이나, 코스타리카의 기후와 모기 서식 환경을 고려시 언제나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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