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호주에 거주 중인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외교부(여권과), 법무부(출입국) 또는 경찰청 등 정부기관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피싱범들은 “본인 명의의 계좌가 마약 범죄에 이용되었다”, “마약범으로 구속된 은행 직원이 당신을 공범이라고 자백했다” 등의 허위 사실로 불안감을 조성한 뒤, 여권 등의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피싱 앱 설치, 가짜 웹사이트 접속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탈취합니다.
● 특히 최근에는 실제 정부기관 전화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거나 경찰관 제복을 입고 영상통화를 거는 등 범죄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
시드니에 거주 중인 A씨는 한국 경찰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마약범으로 체포된 은행 직원이 당신을 공범이라고 지목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개인의 여권정보와 계좌정보를 모두 피싱범에게 제공했습니다.
처음에는 보이스피싱이 아닐까 의심도 했지만, 실제 자신이 해당 은행을 이용하고 있었고, 범인이 경찰복을 입고 영상통화까지 걸어왔기 때문에 사실로 믿었다고 합니다.
● 어떠한 정부기관도 전화나 문자 등을 통해 개인정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영사콜센터(82-2-3210-0404) 또는 주시드니총영사관(02-9210-0200)으로 연락해 진위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마시고, 여권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피해가 발생한 경우 즉시 거주 지역 관할 경찰서 또는 관계 기관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고 안내
<호주>
● 경찰 신고: 호주 경찰 (대표번호 131 444 / 긴급 시 000)
● 온라인 사기 신고: Scamwatch
<국내>
● 경찰 신고: 112
● 피싱 사기 상담: 금융감독원 (1332)
● 금융기관 사칭 스팸 신고: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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